탐정 차분의 차가 茶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 아니지만, 그런 척하려고 해(?) 그만큼 차분이는 차덕후거든! 차덕후 차분이가 SNS 세상을 누비다 신선한 찻자리 행사가 있어서 취향사무소에서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야. 행사 이름은 바로 <포트럭 티파티 차차야행> 

 <차차야행>은 농업프로슈머 플랫폼인 '파머투비'의 행사 중 하나로 한국의 차를 알리기 위한 차 문화 네트워크 프로그램 중 하나야! 포트럭 파티라는 이름처럼 차나 간식을 하나씩 준비해 와서 함께 나눠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행사지. 참가비는 따로 없어! 대신 나눠 먹을 차나 과자만 준비하면 돼. 

 오늘은 취향사무소에서 열릴 <차차야행>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해 줄게!

 취향사무소에서 진행할 예정인 <차차야행>은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 혹은 차를 모르지만 소셜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참가비는 따로 없지만 함께 나눌 차나 디저트는 꼭 들고 오길! 차는 어떤 차든 상관없어. 꼭 한국차가 아니어도 돼. 집에 있는 녹차, 메밀차 티백도 OK! 디저트도 비싼 케이크, 구움과자가 아니라도 괜찮아. 마트에 파는 감자칩, 새우과자도 정말 좋은 다식이 되거든. 다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차를 마실 개인 잔은 가져오면 좋아! (혹시 없다면 살짝 알려줘. 취향사무소에서 따로 준비해 줄게!) 

 아, 그리고 차차야행은 차 클래스가 아니야! 그래서 자기가 가져온 차는 본인이 우리는 것이 규칙! 물론 차 우릴 다구는 취향사무소에서 다 준비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또 우리는 것이 어렵다면 옆에서 도와줄 테니 부담 없이 참여해 주면 좋겠어. 

 그리고 <차차야행>은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 월 1회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야. 그때마다 새로운 한국 차를 하나씩 소개할 예정인데, 첫 차차야행에서 함께 마실 차는 하동에 위치한 다원인 쟈드리의 초리차야. 분류하자면 '호지차'인데, 호지차는 찻잎을 고온에 덖어서 만들어 곡물과 같은 고소함과 감칠맛이 특징이야.

 초리는 어린 나뭇가지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인데, 어린 차나무가지 위주로 만들어진 차야. 그래서 찻잎과 풍미가 아주 다르다고. 또 차나무가지는 찻잎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어서 밤에 먹어도 편안해! 밤에 열리는 차차야행에 딱 어울리는 차지?

 이 뿐만 아니라 평소에 탐정 차분이가 자주 마시는 한국 하동의 차들도 몇 가지 준비할 예정이야!

 준비한 참여 규칙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차차야행>은 각자 가져온 차와 다식을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맺고, 그 맺음 속에 서로를 위로하고 안아주는 취지로 진행되는 찻자리야.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사이지만 '차'와 함께 따뜻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어.

 참여는 인스타그램 DM으로 받고 있어. 공간적 제약으로 선착순 5명까지 참석 가능해! 취향사무소 인스타그램 DM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보내줘! [링크]

아무도... 안오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