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알고리즘: 와 너무 덥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했어?
이 레터를 쓰고 있는 오늘의 최고 기온은 무려 32.7도... 이제 진짜 여름이 왔나봐. 올해는 더위가 좀 늦게 찾아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더워진 날씨.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수매트 틀고 잤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더워질 일이야? 급하게 여름 이불로 바꾸고, 선풍기도 꺼내서 씻었어. 곧 에어컨까지 틀어야 할 각이라 다가오는 주말에는 에어컨 필터 청소도 한 번 하려고. 올여름은 비도 자주 오고, 기온도 높을 거라는데, 여름 대비 제대로 하자!
오늘은 집에서 해야 할 여름 대비 방법을 모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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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여름 필수템이 된 에어컨. 에어컨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도 없어. 근데 에어컨 내부 청소 비용... 생각보다 비싸더라...? 그렇다고 청소를 안 할 순 없고. 에어컨 안쪽은 아주 습해서 곰팡이가 무럭무럭(?) 잘 크고 있을 거란 말이지. 우리가 쉽게 꺼낼 수 있는 필터만 청소하는 건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에어컨 청소 방법을 찾아봤어! 영상 여러 개 봤는데, 이 영상이 제일 따라 하기 쉽겠더라고. 나는 작년에 큰맘 먹고(?) 업체에 맡겼으니, 올해는 패스하고 내년쯤에 해볼까 해. 요즘은 에어컨 셀프 청소 키트도 판매하고 있어서 도전해 볼 만한 것 같아.
아, 에어컨 깔끔하게 사용하는 팁! 에어컨 사용 후에 30분 정도 송풍, 건조 모드로 켜둔 후 끄는 게 좋대. 내부의 습기를 말리는 과정인가 봐. 에어컨 기종에 따라 종료 시 자동으로 건조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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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좋아해...? 보통은 안 좋아하지...? 나도 별로 안 좋아해. 근데 여름이 오긴 왔는지 날벌레가 날아다니기 시작했어. 딱히 날 물거나 그러진 않지만, 어찌나 거슬리는지... 특히 공방 작업실이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출근해서 문 열면 장난 아니더라고...! 이 날벌레들을 어떻게 퇴치하나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식초랑 세제를 섞어 벌레 트랩을 만들거나 구강청결제랑 물을 섞어 뿌리는 등 번거로운 방법이 많더라! 더워서 만사가 귀찮은데 언제 그걸 만들어요...
그러던 중 벌레 퇴치템 3가지를 소개한 영상을 발견했어. 90도로 돌아가는 전기 모기채와 가정용 포충기, 분필 모양으로 원하는 곳에 그으면 되는 신기패까지 알짜배기 아이템을 알려줬는데, 역시 벌레 퇴치도 아이템빨(?)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당장 주문하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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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더워도 먹는 건 잘 챙겨 먹어야겠지? 물론 나는 덥다고 입맛이 떨어지거나... 귀찮아서 끼니를 거르는 그런 나약한 사람이 아니긴 한데, 더우니까 자꾸 시원한 음식이 당기긴 하더라. 지난번 취향 추천에서 언급한 '최화정 유튜브'를 보다가 내 입맛을 확 사로잡는 요리를 발견했지 뭐야. 바로 여름국수! 여름에 자주 먹는 냉모밀의 소면 버전인데, 내가 또 바로 해 먹어 봤지! 국물에 청양고추 썰어 넣으니 아주 시원 칼칼한 여름의 맛이야. 아, 참외 샐러드 레시피도 알려줬는데 진짜 달콤 상큼 맛있을 것 같아서 조만간 해 먹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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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니까 휴가 생각도 나고, 물놀이 생각도 나고~ 그치만 지금의 나는 일을 해야하고😂 기분이라도 바꿔보려고 요즘은 '여름'이 생각나는 노래를 듣고 있어. 특히 이 플레이 리스트를 자주 듣는데,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2000년대 초반 노래가 많아서 괜히 반갑더라. 여름 하면 쿨, 거북이 아니냐구~ 암튼 내 또래(?)라면 여기 수록된 노래들이 반가울 거야. 또 듣기 좋은 여름 노래 있으면 마구 추천해 줘!
이번 레터를 쓰면서 여름 관련 콘텐츠를 많이 봤더니, 묘하게 들뜨고 설레더라. 어린 시절 여름 방학이면 할머니 댁으로 길게 놀러 갔는데 그때 먹던 수박과 옥수수도 생각나고, 바닷가에서 물놀이하고 집에 오면 햇볕에 어깨가 빨갛게 익어 엄마가 오이, 감자를 얇게 썰어 붙여준 기억도 나고. 나 어릴 때는 전설의 고향과 같은 납량특집 드라마, 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 무서워서 눈 가리면서도, 끝까지 보고 밤에 화장실 못 간 일도 어렴풋이 떠올라. 어른이 된 지금,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네!
여름의 더위와 높은 습도는 싫지만, 또 지금의 추억을 만들어 놔야 10년 뒤, 20년 뒤에 이 시기를 생각하면서 설렐 수 있겠지? 의뢰인들도 올여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길 바라! 건강도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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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의 주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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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어남선생 두부조림
6월인데 이렇게 더우면 어떡하지? 우리 집은 벌써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어가. 잠깐 식사 준비하는데도 불 앞에 있으니 열기가 후끈 올라와서, 배달 시키거나 대충 때우고 있는데, 쓰레기 죄책감도 들고, 건강도 걱정되어서 초간단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kbs 편스토랑 어남선(류수영) 레시피'들이 맛있고 간단하기로 유명하더라고. 마침 냉장고에 있던 두부로 가장 최근 레시피인 '두부조림'을 따라 해봤는데, 세상에 너무 간단하고 맛있는 거 있지? 조리시간 15분! 맛은 별 다섯 개! 원팬이라 설거지도 적어서 대 만족. 올여름은 어남선생 레시피로 버텨보겠어!
🍵차분
▪️소다스쿨 염화칼슘
이번 레터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추천하는 장마철 필수템이 있어. 바로 염화칼슘! 장마철이면 옷장에 넣어 두는 제습제 있지? 플라스틱 통에 든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제 말야. 보통 속에 든 제습제가 물로 변하면 다 썼으니 버리잖아? 근데 깨끗이 씻어 말린 후에 구슬 타입 염화칼슘을 채워 넣으면 다시 쓸 수 있어. 플라스틱 통 멀쩡한데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깝기도 하고, 지구에게도 미안해서 몇 년 전부터는 염화칼슘 구매해서 매번 리필해서 쓰고 있는데, 쓰레기도 줄이고 구매 비용도 줄여서 엄청나게 만족해. 올여름에 꼭 한번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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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취향보고서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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