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터질 것 같지만 진한 커피와 달콤한 케이크의 유혹은 누구나 뿌리치기 힘들지? 바쁜 업무를 쳐내며 끝도 없이 당이 떨어지는 오후, 한입 베어 물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나는 쿠키는 또 어떻고. 혼자인 휴일, 커피나 차 한 잔에 곁들이는 구움 과자의 맛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
사건 의뢰를 받고 홈베이킹에 대해 찾아보니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로도 베이킹 잘만한다고 하더라고. 정말 전날 밤에 먹고 남은 치킨이나 데우던 에어프라이어에서 디저트가 나올 수 있을까? 어쨌든 우리 탐정단은 특별한 장비와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은 '에어프라이어 초코칩쿠키 레시피'를 찾았어. 내가 만든 쿠키~ 의뢰인위해 구웠지!
초코칩쿠키를 굽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박력분, 버터, 계란,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 초코칩!
내가 구매한 것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와 초코칩이야. 다른 재료는 다 집에 있더라구. 사실 집에 밀가루가 있긴 한데 수제비 반죽 만들던 중력분이더라. 혹시 망칠까봐 박력분을 구매했어. 그리고 쿠키를 부풀리기 위한 베이킹 파우더도 샀지. 청소할때 쓰는거랑 다르니까 주의해! 초코칩은 시판 초콜릿 부셔서 넣으면 안되나? 했더니 시판 초콜릿은 코팅이 되어 있어서 조금 느끼할거라는 얘기를 들었어. 대형마트가면 베이킹용 초코칩을 팔고 있으니 구매하는걸 추천. 아! 버터는 무염버터를 사용했는데, 가염버터를 사용할거면 소금을 넣지 않으면 된다고 하더라.
이제 만들어 볼까? 먼저 계란과 버터를 실온에 두기. 특히 버터는 크림처럼 풀어야하기 때문에 충분히 오래두도록 해.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안되나 했는데 금방 물처럼 녹아버린다고. 급하다고 엘리베이터 대신 창문으로 뛰어내리진 않으니 천천히 기다리자.
버터에 설탕을 넣고 섞고, 계란을 넣고 섞고, 소금과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박력분까지 모조리 넣고 섞어. 팔 운동 됨. 가루류는 꼼꼼하게 섞을 필요는 없고 가루가 안보이게만 하면 된대. 마지막으로 초코칩을 넣고 섞어주면 반죽은 끝. 아주 간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