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 두툼한 초콜릿! 근데 초콜릿을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사삭 소리가 엄청나.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이름으로 요즘 알고리즘을 타고 있는데, 많은 유튜버들이 직접 만들어서 먹고 있더라고. 찾아보니까 두바이에서 판매하는 픽스 초콜릿이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매할 수가 없대.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나 봐. 두바이 초콜릿은 속에 카다이프라는 엄청 가느다란 면을 버터에 볶은 후 피스타치오 크림에 섞어서 넣어서 만들어. 엄청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고. 나도 한번 맛보고 싶어!

✅라바삭

 내 알고리즘에 뜬 지 꽤 오래된 디저트인데, 바로 라바삭이야! 과일 가죽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보이더라고. 딸기를 설탕 넣고 졸인 후 얇게 펴서 말리면 가죽 같은 질감의 젤리가 되는데, 여기에 석류와 석류시럽을 뿌려서 먹어. 엄청 상큼하다고 하던데, 상큼한 과일을 즐기지 않는 내 취향은 아니지 싶어. 근데 젤리 식감이 조금 궁금하긴 하다! 유튜브 보다 보니 다른 과일로도 만들더라고? 망고로 만든 라바삭이 맛있다는데 어떠려나~

✅크루키

 처음에 크루키라고 하길래 크룽지랑 크로플 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든 디저트인가 했거든? 근데 파리에서 핫한 디저트라고 해. 구운 크루아상을 반으로 가른 후 쿠키 반죽을 넣고 다시 구워서 만들어. 맛은 어느 정도 상상이 가는데, 크루아상을 두 번이나 굽게 되는 거잖아? 타진 않을까? 이런 궁금증이 조금 생겼어! 크루아상운 냉동 생지 많이 파니까 쿠키 반죽만 만들어서 넣으면 될 것 같긴 한데, 도전해 볼까?

✅망고 사고

 이것도 꽤 오래전부터 내 알고리즘에 자주 뜨던 디저트야! 바로 망고사고. 처음에 이 개구리알 같은 게 뭔가 했는데 아주 작은 미니펄이래. 그 버블티에 들어가는 펄의 작은 버전! 망고사고는 사고펄을 끓여서 불린 후에 망고, 연유, 코코넛밀크, 우유 등을 넣고 숙성시켜서 먹는 홍콩식 화채야. 이것 또한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나는 망고를 좋아해서 한 번쯤 먹어보고 싶더라고. 마침 근처 고망고에서 판매하길래 먹었는데 쫀득하면서 달달해서 아주 순-삭했어. 얼마 전에 공차에도 출시됐다고 하니 궁금하다면 도전해 봐도 좋을 듯!

✅망고시루

 망고 하니까 요즘 제~일 먹고 싶은 디저트가 있어. 바로 망고시루! 딸기시루에 이어 SNS를 강타하고 있는 바로 성심당의 망고시루야. 요거트 크림에 듬뿍 든 생망고가 아주 일품이래. 케익이라고는 하지만 망고가 진짜 많아서 망고랑 크림을 퍼먹는 느낌이라는 후기를 봤어! 진짜 먹어보고 싶은데 거의 오픈런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해. 딸기시루는 참았지만 망고시루는 못 참겠어. 조만간 성심당 다녀와야지!

 오늘은 절대 간식 안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이 레터 쓰다 보니까 달달한 음식이 너무 땡겨서 결국 과자 한 봉지 뜯었어. 간식은 언제쯤 안 먹을 수 있지...? 세상엔 쩝쩝박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 암튼 또 핫한 디저트 있으면 우리 탐정단에게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