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즘 물가 미쳤더라? 얼마 전에 마트 갔다가 애호박 가격 보고 충격받았어. 예전에는 1개 990원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3,000원이면 싼 축이래. 기본적인 식재료 가격이 오르니 외식은 말해 뭐해... 괜히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는 게 아닌가봐. 한 푼이라도 아껴야지. 일단 치솟은 엥겔지수부터 잡아 볼까?
오늘 취향 알고리즘은 식비 절약 관련 팁들을 모아봤어!
✅점심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해 보자!
직장인들이 물가 상승을 피부로 느끼게 될 때는 바로 '점심 외식'이 아닐까 싶어. 요즘 1만 원으로는 어디 가서 한 끼 해결하기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하더라고. 이럴 때 도시락은 어때? 여건이 된다면 점심 도시락을 추천하고 싶어! 나는 회사 다니는 몇 년간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식비 절약에 엄청나게 도움이 됐거든. 자취생이어서 매일 아침 도시락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저녁에 평일 점심용 도시락을 같은 메뉴로 5개 만들어서 회사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어. 5일 내내 같은 메뉴라 지겹긴 했지만,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고려해서 도시락을 만들다 보니 식단 조절까지 되더라고. 한번 도전해 보자!
✅식재료 낭비를 막는 밀키트 만들기!
1인 가구라면 직접 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2인 가구 이상이라면 집밥을 해 먹으면 훨씬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아. 하지만 둘 다 직장인이라면...? 퇴근하고 무슨 힘으로 집밥까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들 수 있을 텐데, 재료를 와르르 넣고 익히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어때? 사실 시판 밀키트가 편하긴 하지만 포장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가격도 비싸서 부담되더라고. 주말 하루 시간을 내서 재료를 소손질해서 메뉴별로 한 통에 넣고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해 보자. 밥도 소분해서 냉동해 두면 집에 와서 집밥 금방 만들 수 있어. 게다가 밀키트를 직접 만들면 자투리 재료 처리에도 좋고, 냉장고에서 상해가는 식재료도 줄일 수 있어!
✅있는 것부터 먹자, 냉장고 파먹기!
다들 냉장고 한번 열어봐! 생각보다 많은 식재료가 숨어 있을 거야. 냉장실, 냉동실, 실온 등등 곳곳에 있는 식재료를 모아 모아 요리로 만들어보는 '냉장고 파먹기'에 도전하는 것은 어때? 사실 내 얘기야... 당장 안 먹는다고 냉동실에 넣어둔 식재료가 얼마나 많은지... 그것만 먹어도 3개월은 거뜬하다고 농담처럼 말할 정도야. 이번 주말에는 냉파로 근사한 요리 한번 만들어 보자고!
✅쿠폰을 활용해 보자!
가족이 많다면 시장이나 창고형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당연히 저렴하겠지만, 1~2인 가구에게는 오히려 낭비잖아? 또 대형 마트는 가기만 하면 10만 원은 그냥 쓰게 되더라고. 그래서 나는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편인데, 가장 자주 찾는 곳은 '오아시스마켓'이야. 보통 구매 금액 4만 원 이상 무료 배송인데, 여기는 3만 원부터라 부담이 없고, 거의 매주 5천 원 할인 쿠폰을 주더라고! 나는 쿠폰이 올 때만 장을 보고 있어. 아,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많아서 제품 자체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나는 맘에 들어. 한번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
사실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지않게 건강도 중요하잖아? 까딱하다간 병원비가 더 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우리 함께 건강하게 절약해 보자! 요즘 유튜브에 검색해 보니까 저렴한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법이 많더라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혹시 또 다른 팁 있으면 우리 탐정단에게 알려줘~
📌탐정단의 주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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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기네스 콜드브루
기네스에서 새로운 맥주가 나왔어. 바로 '기네스 콜드브루'. 이름 그대로 기네스 맥주에 커피가 가미되었는데, 평소 술과 커피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구매했지. 첫 느낌은 '커피 향 정말 많이 난다' 였어. 약간 인공적이긴 했지만 달달하고 고소한 커피 냄새가 가득하더라. 향에 비해 커피 맛은 약한듯했지만, 먹을수록 맛있는 거 있지. 기네스 특유의 풍부한 거품과 풍미가 커피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팝콘이랑 잘 어울릴 맛이야. 불금이니 기네스 콜드브루와 팝콘 먹으며 영화나 한 편 볼까 봐!
🍵차분
▪️하동 차 플리마켓 '잎장'
이제 슬슬 봄이 오려나 봐~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고, 명절에 본가 내려갔더니 매화도 피었더라고! 봄맞이 여행 어때? 얼마 전에 하동을 다녀왔는데 좋은 행사가 있어서 추천할게. 하동 차 박물관 옆에 위치한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 열리는 '잎장'이라는 차 플리마켓이야! 하동에는 차를 생산하는 다원이 300개가 넘을 정도로 대표적인 차 산지인데, '잎장'에서는 차 생산자분들이 자신이 만든 차를 가지고 와서 직접 우려주고 판매까지 하더라고! 차 시음은 무제한 무료야. 앞에서 나눠주는 시음잔을 들고 테이블에 앉아 마시기만 하면 돼. 심지어 시음잔은 유명 작가님이 만드신 도자기 잔인데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어. 세상에 차도 공짜, 잔도 공짜라니...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니까 근처 산다면 꼭 한번 방문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