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부모님이 좋아하신다니까? - 설 용돈 봉투 만들기

 부모님께 설 용돈을 드릴 때 직접 만든 봉투에 담아드리는 건 어때? 나는 항상 용돈 봉투를 직접 만드는 편인데, 이걸 은근히 부모님이 좋아하시더라고. 예쁜 종이 한 장만 있으면 금방 따라 접을 수 있어.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봉투에 예쁜 글귀를 적어드리는 것도 좋아. 이런 작은 디테일이 특별함을 만든다니까? 정말 간단하니까 한 번 도전해 봐!

✅명절엔 전통 놀이 아니겠어? - 윷놀이

 아니 추천이 너무 올드하다고? 글쎄 일단 한 번 해보라니까? 진짜 시간 순삭. 웃음꽃 만개한다고. 제발 한 판만 더 하자고 조르지나 마시라! 윷놀이는 룰이 간단해서 어린 조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누구나 금방 배울 수 있고, 팀을 나누면 많은 사람도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가족들이 모였는데, 딱히 할 일이 없을 때 제격이지. 이게 은근히 스릴넘쳐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어. 여기에 아이스크림 내기, 용돈 내기 같은 간단한 상품이 걸려있다? 모두가 타짜에 빙의하게 될 거야. “동작 그만, 그거 지금 낙 아닌가?”

✅명절 특선 영화 별거 있나? 재밌으면 그만이지 - 극한 직업

 근황 토크도 지겨울 때 가족들 함께 앉아 영화 한 편 봐도 좋겠다. 영화 ‘극한 직업’을 추천할게. ‘극한 직업’은 마약반 경찰이 잠복근무로 위장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했는데, 의외의 대박을 터트리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야. 천만 흥행 영화라 이미 본 사람도 많겠지만, 두 번 세 번 봐도 여전히 재미있는 영화라 큰 불만 없을 거야(아마도?). 조금은 유치할 수 있는 개그 코드가 부모님들에게는 아주 잘 먹힌단 말이지. 주전부리 먹으며 함께 보기 좋을 거야.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보려면 민망하고 멜랑꼴리한 장면이 없어야 하지 않겠어? 걱정하지 마! 아주 건전해.

✅이 많은 전, 언제 다 먹지? - 전찌개

 명절 음식하면 ‘전’ 아니겠어? 갓 만든 따끈한 전에 막걸리 한잔하면 카~ 천국이 따로 없지만, 이게 또 많으면 처치 곤란이란 말이지. 분명 엄마가 “음식 많이 안 할 거야. 우리 먹을 만큼만 한다니까”라고 했는데, 바리바리 싸준 반찬들에 식겁하는 거 국룰 아니냐고. 반찬으로 먹기도 애매해진 전을 모두 모아서 ‘전찌개’를 끓여봐! 비쥬얼은 약간 잡탕 같아 보이는데, 국물도 얼큰하고 꽤 맛있어. 전 처리가 곤란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잔뜩 먹었더니 칼칼한 국물이 땡긴다? 이럴 땐 전찌개가 최고지.

 어때? 이번 명절 연휴 엄청 알차게 보낼 수 있겠지? 그럼 의뢰인들! 새해 복 많이 받아☺️